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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슈] 디자이너 채용 시장, AI로 인해 바뀌고 있는 기준들 본문

Design issues

[디자인이슈] 디자이너 채용 시장, AI로 인해 바뀌고 있는 기준들

_elli 2025. 6.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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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후, 디자인 업계에서 채용 기준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에는 ‘AI’가 있다. Midjourney, DALL·E, Firefly, Runway, Figma 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툴이 실무에 본격 도입되면서, 기업은 더 이상 단순히 잘 그리는 디자이너보다 ‘기술과 전략을 함께 이해하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다. 이 변화는 신입 디자이너뿐 아니라 시니어 디자이너의 포지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글에서는 AI 시대에 디자이너 채용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어떤 기준으로 인재를 평가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채용의 기준과 생존 전략을 함께 살펴보자.

디자이너 채용 시장, AI로 인해 바뀌고 있는 기준들

 

 

기업이 요구하는 디자이너 스킬셋이 달라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업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잘 다루는 사람’을 디자이너로 간주했다. 그러나 2024년 이후 기업은 디자이너에게 단순 제작 능력보다 문제 해결력, 전략적 사고, 기술 융합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 주요 변화 포인트:

  • AI 툴 활용 능력 : Midjourney, ChatGPT, Firefly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
  • 프롬프트 작성력 : 단순한 사용이 아닌, 브랜드 맞춤형 AI 프롬프트 기획 가능 여부
  • 디자인 기획력 : 시각적 표현보다는 사용자 경험과 브랜딩 전략을 먼저 설계할 수 있는 능력
  • 크로스 팀 커뮤니케이션 : 마케터, 개발자, PM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 디자인은 더 이상 ‘손의 일’이 아닌, 머리로 사고하고 팀과 소통하는 직무가 되었다.

 

 

포트폴리오보다 ‘사고의 흐름’이 중요해졌다

과거에는 잘 만든 포스터, 앱 UI, 그래픽 결과물이 담긴 포트폴리오가 채용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AI의 도움으로 누구나 빠르게 고퀄리티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결과물만으로는 평가받기 어렵다.

✅ 기업은 이제 무엇을 보나?

  • 이 디자인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기획되었는가?
  • 프롬프트나 시안 기획 단계에서 어떤 선택과 판단이 있었는가?
  • 결과물에서 브랜드나 사용자 맥락을 어떻게 해석했는가?
  • 사용된 도구(Midjourney, Figma, Notion 등)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했는가?

이러한 흐름은 결국 ‘문제 정의 → 해결 과정 → 결과물’로 이어지는 사고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디자이너의 사고방식 자체가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신입 디자이너 채용 방식도 AI 친화적으로 변했다

최근 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채용 공고에 ‘AI 툴 활용 가능자 우대’라고 명시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과제 제출 대신 AI 기반 툴을 활용한 실시간 아이데이션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예시 :

  • “Midjourney를 활용하여 2시간 내 콘셉트 보드 제작”
  • “ChatGPT와 협업하여 콘텐츠용 이미지 기획안 작성”
  • “Figma AI 기능을 활용해 웹 UI 구성안 설계”

이러한 과제를 통해 기업은 단순 디자인 툴 숙련도보다 디자인+기술 융합 사고력을 평가하고 있다.
신입 디자이너라면 포트폴리오 외에 AI 툴로 진행한 개인 프로젝트 사례를 적극 어필해야 한다.

 

 

시니어 디자이너 채용은 ‘리딩 능력’ 중심으로 변화

시니어 디자이너의 경우, 기업은 단순히 작업을 잘하는 능력보다 팀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전략적 사고, AI를 팀에 도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시니어 채용에서 평가받는 기준 :

  •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팀에 도입한 경험
  • 프롬프트 시스템 구축 및 문서화 능력
  • 주니어 디자이너를 코칭하고 방향을 제시한 사례
  • 크로스 기능 조직과 협업한 실적 (PM, Dev, Brand 팀 등)
  • 디자인 퀄리티뿐 아니라 디자인 운영 구조를 개선한 경험

기업은 시니어 디자이너에게 단순히 실무 능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AI 중심 환경에서 팀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인지를 기준으로 본다.

 

 

디자이너 채용 공고에도 변화의 징후가 보인다

최근 채용 플랫폼에 올라오는 디자인 직무 공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경험자 우대”
  • “Midjourney, Firefly 등의 사용 경험자 환영”
  • “디자인 프로세스 자동화 경험자 가산점 부여”
  • “디자인 시스템 및 컴포넌트 기반 UI 경험 필수”

이는 기업이 디자이너를 ‘창작자’가 아닌 ‘전략 실행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단순 능력이 아닌 시스템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는 신호다.

 

 

살아남기 위한 디자이너의 전략은?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 1) AI 툴을 도구로 받아들이기

  • Midjourney, ChatGPT, Figma AI, Firefly 등 실무 적용 경험 쌓기
  • 단순히 ‘이미지를 만드는 용도’가 아닌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

✅ 2) 문제 해결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 프로젝트 목적, 사용자의 문제, 과정 중 선택과 이유를 서술
  • 프롬프트 예시, 실패 사례, 개선 전략 등을 명확히 표현

✅ 3) 크로스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화

  • 마케터, 기획자, 개발자와 협업한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기록
  • ‘팀 전체를 고려한 디자인 사고’를 어필해야 함

✅ 4) 개인 브랜드 구축

  • 브런치, 노션, 블로그 등에서 디자인 관련 글을 발행
  • ‘단순 디자인’이 아닌 ‘AI +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

 

 

디자이너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AI의 등장은 디자이너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기회다.
기업은 더 이상 포토샵만 잘 다루는 디자이너를 원하지 않는다. 기술을 이해하고, 전략을 설계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이너를 원한다.

지금 이 순간도 채용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디자이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변화에 뒤처지는 디자이너는 점점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이제는 당신이 선택할 차례다.
AI와 함께 진화할 것인가, 아니면 과거의 방식에 머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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